전남도-육군 31사단, 전역장병 취업 업무협약
전남도-육군 31사단, 전역장병 취업 업무협약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7.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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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자체와 군 협력 취업 지원시책
전역 앞둔 장병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23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소영민 제31보병사단장(오른쪽)과 전역(예정)장병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3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소영민 제31보병사단장(오른쪽)과 전역(예정)장병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육군 31사단과 전역(예정) 장병에 대한 체계적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23일 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소영민 육군 31사단장을 비롯, 31사단 행정부사단장, 육군본부 일자리협력과장, 96연대장, 도 일자리정책본부장, 전남중소기업진흥원장, 전남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7월부터 전역을 2~3개월 앞둔 장병(상근예비역)들에 대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역 예정 장병의 인적성, 직업선호도 등 기초조사 후 컨설팅을 하고, 개인 역량에 맞는 취업 희망기업 탐방, 단기 취업특강 등 단계적 심층 지원을 통해 최종 구인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으로 취업과 연계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육군 31사단 예하 16개 대대에 1천여 명의 지역출신 상근예비역이 복무하고 있으며, 매달 40~50명이 전역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출신 전역 예정 장병에 대한 체계적 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의 미래에 희망을 줄 청년인구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할 힘과 에너지가 넘치는 예비역 장병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31사단이 함께 참여해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와 군이 전역 예정 장병들에게 체계적 취업 지원에 나선 것은 일자리 창출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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