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 일본 방문 직원들 귀국 결정
청주교육청, 일본 방문 직원들 귀국 결정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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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 청주교육청 직원 두 명 24일 귀국 결정

일본 경제보복으로 국민 분노가 들끓는 시점에 일본과 민간교류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해 여론의 비난을 받은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청주교육청)의 직원 두 명의 조기 귀국을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교육청 누리집 게시글
청주교육청 누리집 게시글

청주교육청은 23일 긴급회의를 통해 일본 민간교류단에 포함된 교육청 직원 두 명을 일본 돗토리시 교육위원회와의 업무협약 논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24일 조기 귀국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문단 중 여행 경비의 자부담이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은 배구 교류 등 향후 일정 등을 고려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청주교육청의 이번 일본 방문 일정은 순수 민간교류 사업에 청주교육청이 참여한 것으로 방문의 시급성이나 필요성도 의문을 낳았다. 

민간단체인 청주국제교류회가 주관한 '국제교육문화교류 일본 돗토리시 방문'에는 청주 소재 중학교 두 곳의 배구부 24명과 인솔자 6명, 청주교육청 2명 등 32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이날 출국했다. 

전체 방문단 40명 중 80%가 청주교육청 소속 인원이다. 

청주교육청은 전체비용 중 학생 24명의 여행경비 중 3분의 1가량인 585만 원과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인솔자 1명, 교육청 인원 2명의 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출했다.

방문단에 포함된 교육청 관계자 2명은 상호 교육과정 교류와 MOU 협의, 홈스테이 교류 확대 등의 의사를 타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합류했지만, 현재의 한일관계를 고려하면 성사 가능성도 낮은 상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주교육청 누리집 게시판 등에는 이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며 올라오며 비난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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