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은 뮤지컬 ‘영웅’을 오는 8월 20일(화) 오후 8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실황 중계한다.
SAC on Screen은 원래 예술의 전당 작품을 영상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지만,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공연을 실황 중계로 만나게 되는 특별한 자리이다.
지난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영웅’은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밀한 내면 연기와 함께 ‘영웅’과 ‘인간’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안중근 역에 양준모,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조선의 마지막 궁녀인 ‘설희’ 역에 린지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하여 객석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고음질의 음향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입장료 무료(선착순 500명). 8세 이상 관람 가능. 인터넷 예약(문화N티켓 홈페이지 www.culture.go.kr/ticket에서 1인 6매까지 예약 가능. 문화N티켓에서 예약하면 예약자가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연 상영 당일 0시부터 모바일발권이 가능함.)
다음 상영은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영상으로 9월 4일(수) 오후 7시 30분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