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25일 매각 공고…SK·한화·GS
아시아나 항공, 25일 매각 공고…SK·한화·GS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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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25일 매각 공고…SK·한화·GS 

광주시민대책위 "아시아나항공 매각 중지 요청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이번주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 항공

22일 아시아나 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오는 25일에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매각 공고 이후 예비입찰(투자의향서 접수)이 진행되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가 선정된다. 숏리스트에 오른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펼치게 된다.

본입찰로 확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를 넘겨받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의 매각절차는 연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아시아나 항공이 M&A(인수합병) 시장 매물로 나오면서 SK그룹과 한화그룹 등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1순위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도 김승연 한화 회장이 그동안 항공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추진할 가장 유력한 기업으로 꼽혀왔다.

이 외에도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둔 일부 중견 기업들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타당성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 지키기 광주시민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대현 위민연구원장 등 3명)는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을 기반으로 탄생한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호남인의 절대적인 성원과 기대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국민 기업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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