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픈 워터, 남자 25km 프랑스 레몽 우승, 여자 25㎞ 브라질 쿤하 우승
여수 오픈 워터, 남자 25km 프랑스 레몽 우승, 여자 25㎞ 브라질 쿤하 우승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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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픈 워터, 남자 25km 프랑스 레몽 우승, 여자 25㎞ 브라질 아나 마르셀라 쿤하 우승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비가 내린 가운데 치러진 남자 25km 오픈 워터 경기에서 프랑스 수영 철인 악셀 레몽(25)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브라질 쿤하가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픈 워터 25km 선두에서 역영하는 악셀 레몽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 워터 25km 선두에서 역영하는 악셀 레몽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9일 전남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 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 워터 남자 25㎞ 경기에서 프랑스 레몽은 4시간51분06초20의 기록으로 2위 키릴 벨랴예프(22·러시아)를 사진판독 끝에 단 0.3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4시간51분09초50을 기록한 이탈리아 알레시오 오치핀티가 차지했다.

이날 여수 앞바다는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이른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쳤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5시 기술위원회 회의를 거쳐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여자부에서는 브라질의 아나 마르셀라 쿤하(27)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나 마르셀라 쿤하(브라질)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나 마르셀라 쿤하(브라질)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쿤하는 5시간08분03초00의 기록으로 독일 피니아 분람(24·5시간08분11초60)을 가볍게 제쳤다.

프랑스 라라 그랑종(28·5시간8분21초20)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쿤하는 이번 대회 오픈워터 여자 5㎞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여자 25㎞에서만 금메달 3개(2011, 2015, 2017년)를 딴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최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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