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 "19일 10시'
태풍 경로,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 "19일 10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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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 "19일 10시' 

미국·일본 기상청 "태풍 다나스" 경로 예측, 진도-군산 부근을 거친 뒤 육상해 충청도, 강원도를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해

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광주 전남 남부 내륙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일본 기상당국의 예측은 조금 다르다.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19일 오전 10시 기준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19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이다. 현재 시속 28㎞ 속도로 북진 중이다.

태풍 다나스는 조금씩 이동속도를 높여 이날 오후 9시쯤 서귀포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 20일 오전 3시쯤 서귀포 서쪽 약 130㎞ 부근 해상에 도달한다.

이후 20일 9시에는 진도 남서쪽 약 30㎞ 부근 해상, 20일 오후 3시에는여수 북북서쪽 약 50㎞ 부근 육상, 20일 오후 9시에는 포항 북동쪽 약 6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할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에 대해 미국과 일본 기상청의 예측은 조금 다르다.

미국과 일본 기상당국은 다나스가 한반도를 대각선(남서→북동)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합동 태풍경보센터(JTWC)는 다나스가 진도-군산 부근을 거친 뒤 육상해 충청 일대를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강원 일대를 지난 뒤 한반도를 빠져나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봤다.

일본 기상청의 다나스 진로 예상도 JTWC와 비슷했다.

일본 기상청은 다나스가 남해를 지난 뒤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관통하면서 러시아 남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왼쪽)과 일본 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왼쪽)과 일본 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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