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다나스 북상, 20일 광주 전남 '태풍 예비특보'...광주 세계수영대회 비상
태풍 경로, 다나스 북상, 20일 광주 전남 '태풍 예비특보'...광주 세계수영대회 비상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19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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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주의보 :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 호우경보 : 부산, 제주도, 경상남도(거제, 통영,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여수, 고흥)
▫︎ 호우주의보 : 울산,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사천,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전라남도(장흥, 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보성)
▫︎ 폭염주의보 : 서울,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고양)

태풍 경로, 다나스 북상, 20일 광주 전남 '태풍 예비특보'...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지연

광주 세계수영대회 비상, 하이다이빙, 19∼21일 훈련, 22∼24 본경기, 오픈 워터 경기도 비상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예상 이동경로가 장마전선과 함께 북상, 한반도를 관통할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광주 세계수영대회 하이다이빙과 '수영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제주공항은 윈드시어가 발령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9일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점차 영향권에 접어들어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전남 고흥·여수·완도·거문도·초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초도 90.5㎜, 거문도 88.5㎜, 여서도 72㎜, 여수 25.3㎜, 완도 18.5㎜, 고흥 11.8㎜ 등이다.

광양·순천·보성·장흥·강진·해남·진도에는 이날 오전 2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5호 태풍 '다나스'(DANAS) 영향으로 20일까지 광주 전남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다.

기상청은 20일 오전을 기해 광주, 전남 모든 시·군, 흑산도, 홍도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광주 세계수영대회 일정상 하이다이빙의 경우 19∼21일 사흘 간 오전 10시30분 또는 11시부터 3시간∼3시간30분간 선수단 훈련시간을 가진 뒤 22∼24일까지 사흘간 본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남자 27m, 여자 20m 종목에서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남자 23명과 여자 14명 등 모두 3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 내려 3초 안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로,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다.

19일 오전 8시에 열린 오픈워터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이 적을것으로 판단 정상대로 실시됐다.

여수 해양엑스포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남·녀 25㎞ 경기는 남자부 24명이 오전 8시에 경기를 시작했고, 여자부는 20분 뒤 출전등록선수 21명 가운데 네덜란드 선수 1명이 기권해 20명이 정상 출발했다.

이 경기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북상 소식과 19일 이후 전남 여수 인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에 차질에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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