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태풍 다나스 북상 중...주말 제주도, 광주 전남 영향권
태풍 경로, 태풍 다나스 북상 중...주말 제주도, 광주 전남 영향권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19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호우경보 : 제주도, 경상남도(거제, 통영, 창원)
▫︎ 호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사천,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 폭염주의보 : 서울,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고양)

태풍 경로, 태풍 다나스 북상 중...주말 제주도, 광주 전남 영향권

제주도 700mm, 내일 전남 상륙, 부산 경남-대구 경북-포항 진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로 접근 중이다. 다나스는 19일 오후부터 한반도 남부 지방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19일 3시 기준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19일 3시 기준

19일 기상청 오늘의 날씨예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h(24m/s)의 소형 태풍으로 강도는 '약'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중으로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9시께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부근 해상을 지날 때까지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강도가 낮아진 상태로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나스는 20일 오전 9시 목포 남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 남부를 가로질러 이날 오후 9시에는 대구 동북동쪽 약 8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다나스는 21일 오전 9시께는 독도 동북동쪽 약 230㎞을 지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19일 새벽에는 제주도와 전남 거문도·초도에 강풍 예비특보, 제주도 앞바다·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남해 동부 먼 바다·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 19일 오전에는 제주 남쪽 먼 바다, 오후에는 제주도·전남 거문도·초도·제주도 앞바다·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남해 동부 먼 바다·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19일 낮 12시부터 제주도·오후 6시부터 전남, 20일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에 평균 풍속 54~72㎞/h(15~20m/s)에 이르고 최대 순간 풍속 72~108㎞/h(20~30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에 150~300㎜다. 제주도산지 700㎜ 이상 등 5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