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하할까? 오늘 금통위 개최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개최한다. 기존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금리 인하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가 이르면 이달, 늦더라도 다음달 30일 예정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에서 0,25%포인트(p) 낮출 것이란 예상에 나오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통화정책방향 선회를 시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한은은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4월 발표)에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반도체 경기 둔화, 설비투자 감소 등을 반영한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이미 2.6∼2.7%에서 2.4∼2.5%로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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