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주말 제주도 태풍 영향권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주말 제주도 태풍 영향권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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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주말 제주도 태풍 영향권

소형급 태풍으로 성장, 이동속도 15km 북북동진

북상중인 태풍 다나스(DANAS)가 처음 예보 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쳐 북상하면서 19일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 다나스의 직접영향권에 들어설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 17일 오후 3시 기준
기상청 / 17일 오후 3시 기준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5호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18m의 바람을 동반한 소형급 세력으로 성장해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15㎞ 정도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자정계 제주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것으로 보이며 태풍 중심부 순간 최대풍속이 24m, 시속은 86㎞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태풍이 통과하는 주말 동안 제주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유입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이 지나면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영향을 받아 장마전선에 의한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은 매우 커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가 애초 예상보다 오른쪽으로 향하며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이 지나는 동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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