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8일 총파업 결정...최저임금 노동자위원 사퇴
민주노총, 18일 총파업 결정...최저임금 노동자위원 사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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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8일 총파업 결정...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사퇴

민주노총이 18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한 민주노총 노동자위원은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18일 노동개악 시도를 분쇄하고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18일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한국GM 등이 파업에 참가한다, 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와 기아자동차 등은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대열에 합류하고 지난해 금속노조로 산별 전환한 대우조선해양도 이번 파업에 합류할것으로 예강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도 17일까지 교섭이 결렬되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한다.

한편 민주노총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3명은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노동자위원은 사퇴하기로 했다”며 “부당함에 대한 항의와 함께 준엄한 자기비판과 무거운 책임을 절감한 당연한 결론”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추천 노동자위원 중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위원 5명도 사퇴 여부를 고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요 간부회의를 긴급히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총파업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가중시키지 않도록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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