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줄테니 1000억 달라
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줄테니 1000억 달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15 22: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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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줄테니 1000억 달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고서적 수입판매상 배익기(56)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하지만 배익기 씨가 이를 거부하고 있어 실제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회수할지는 미지수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배익기씨가 대한민국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청구 이의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싸움은 2008년 시작됐다.

경북 상주에 살던 배익기씨는 그해 7월 “집수리를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했다”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그러자 같은 지역에서 골동품 판매업을 하던 조모씨가 “가게에서 상주본을 훔쳐간 것”이라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2011년 조씨가 낸 민사 소송(물품 인도 청구)에서 상주본의 소유권이 조씨에게 있다고 확정 판결했다. 

조씨는 이듬해인 2012년 세상을 떠나기전 문화재청에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배익기 씨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훔친게 아니라며 임의의 장소에 숨겨둔채 국가에 반납을 거부했다. 

배익기씨는 이 책의 가치가 1조 원에 이른다며 최소 천억 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주본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이다. 간송본에는 없는 표기와 소리 등에 관한 연구자 주석이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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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합시다 국민모두봅시다 복사홍보합시 2019-07-16 21:16:41
일본 불매운동 독도는 한국땅이다
세종대왕님 이순신장군님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 이순신장군 검색해서 애국애민 정신 공부하자
세종대왕님 대마도 정벌 이순신장군님 일본 전승 구국 영웅 잊지말자
세종대왕님 한글창제 영화 나라 말싸미 대한민국 국민 모두 봅시다
많이 홍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