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선면(扇面) ‘淸畵扇風(청화선풍)’展 열린다
여름나기 선면(扇面) ‘淸畵扇風(청화선풍)’展 열린다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9.07.15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수)~8월 22일(목)까지 금봉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은 7~8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기념 및 여름기획으로 이 지역에서 수묵, 채색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하여 ‘淸畵扇風(청화선풍)’라는 주제로 여름에 대한 생각을 선면(扇面) 작품을 통해 부채의 내적인 멋과 품격을 높여주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전시는 2019년 7월 17일(수)~8월 22일(목)까지 금봉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여름나기 청화선풍전에 게시되는 작품 모음사진
여름나기 옛 여름철 필수품은 부채였다, 대표작품 모음사진

시원함과 멋, 소리꾼들의 필수품이며 풍류가 담겨있는 부채!

부챗살에 붙인 종이에다 수묵담채로 산수화나 화초를 담아 시원함을 선사하고, 접었다 펼 수 있는 쥘부채는 쫙 펴지면서 그 속에서 그림과 바람, 그리고 풍류까지 흘러나온다.

이번 전시는 시ㆍ서ㆍ화(詩ㆍ書ㆍ畵) 아취(雅趣) 넘치는 풍류로 세상의 근심을 넘어 삶의 여유를 찾고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지혜를 안겨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인 7월 19일(금) 오후 1: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淸畵扇風(청화선풍)’이라는 연계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채명인 김대석 님과 문인화가 김남기 작가를 초청하여 국악공연, 부채만들기, 가훈써주기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기회 및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淸畵扇風(청화선풍)’ 선면(부채)展에는 강영화, 고경숙, 김귀채, 김남기, 김동신, 김배중, 김병균, 김선의, 김성님, 김숙연, 김양숙, 김영숙, 김은중, 김창남, 김희옥, 류현자, 문연봉, 박미정, 박인주, 배성한, 신선윤, 왕일심, 위오남, 유시영, 이두환, 이순임, 이영임, 이재분, 장경이, 장용림, 정경래, 정규화, 정덕순, 정육재, 정재경, 정해영, 정해은, 정현숙, 정평남, 주영남, 홍정순, 홍정호 등 4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늘날은 여름필수품으로 선풍기, 에어컨이 대세지만, 인공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멋과 풍류가 담겨있는 부채작품의 예술적 향기를 느껴보며 시원한 여름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