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지방 정원, 순천만 국가정원(1호)이어 국가정원 2호 지정
전남 순천의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울산 태화강이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11일 울산 태화강 지방 정원이 제2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15년 전남 순천만이 제1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 정원은 83만5452㎡ 규모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하천이 가지는 입지적 제약을 극복하고,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국내 최초의 수변 생태 정원이다.
한편 태화강은 백로와 떼까마귀 등 철새들의 낙원으로 유명하다.
산림청은 오염됐던 하천을 복원시키고 도시재생 성과를 거두는 등 태화강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국가정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정부로부터 태화강 국가 정원의 운영관리를 위해 매년 30억∼40억 원가량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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