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술관, 종유석 8점 전시...국내 최대 크기 세종대왕상
강진미술관, 종유석 8점 전시...국내 최대 크기 세종대왕상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7.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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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미술관, 종유석 8점 전시...국내 최대 크기 세종대왕상

'남도의 문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강진군 강진미술관이 새로운 볼거리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종유석 / 강진미술관
종유석 / 강진미술관

강진미술관은 북한 미술 대작 전시에 이어 지난 5월에는 8m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세종대왕상을 건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강진미술관은 크기 1~2m 사이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의 종유석을 전시하고 있다.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보고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미술관 정면 개방된 곳에서 전시하고 있다.

강진미술관 김재영 미술관장은 7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종유석은 유명 작가 작품보다도 가치가 높다는 생각에 소장하던 종유석들을 미술관 건물 정면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종유석은 탄산칼슘이 녹아 있는 물이 암석 틈 사이로 흐르다 증발하고 탄산칼슘 알갱이들이 분리돼 나오면서 천장에서 아래로 고드름처럼 형성된 것이다.

김 관장은 "현재 전시된 것들 외에도 미공개 종유석이 10점 더 있다"며 "이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 미술관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세종대왕 동상 또한 설치돼 있다.

높이 6.3m, 폭 4.8m 규모로 1.6m 기단석 위에 세워진 이 동상은 서울 광화문광장 동상보다 크다. 무게만 12.6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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