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누가 만들어갈까. 당연히 주민이다.
그러나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마을에 애정을 가진 마을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 발전을 꾀한다.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마을공동체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정보교류 및 협력과 마을정책 제안을 위한 연대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서구는 7월 12, 13일 서창 한옥문화관에서 서구만의 특색 있는 마을사업 발굴, 마을활동가 및 마을공동체의 질적 성장, 마을만들기 사업평가, 마을탐방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갖는다.
서구는 마을활동가의 교류와 소통,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에서 즐기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락’을 출범하고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마을넷을 운영키로 했다.
'이락'은 주민주도성을 배양하는 여건 조성, 정보 교류 및 마을정책 제안, 지속적인 마을 자립역량 강화 등로 관 주도 활동에서 마을활동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 간 상호 활동내용 및 노하우 공유・전파, 마을사업 선진모델 사례연구・제시 등의 내용을 담은 “우리의 다짐”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마을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락'은 지난 6월 24일 극락초등학교에 자리한 커뮤니티 공간 '통'에서 서구에서 활동중인 마을활동가 및 공모사업 추진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 40명이 모여 서구 마을넷 ‘이락’의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서구 마을넷 명칭 공모, 운영위원회 구성, 마을넷 출범 취지 및 다짐선포 등을 통해 향후 서구 마을 만들기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등 의견을 제시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향후 이락은 마을리더의 발굴・성장도모, 마을사업에 대한 주민인식 변화 등 서구형 마을만들기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