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얀센 1조원대 비만·당뇨치료제 반환...'득'일까 '실'일까?
한미약품, 얀센 1조원대 비만·당뇨치료제 반환...'득'일까 '실'일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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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얀센 1조원대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 반환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미약품 측은 "얀센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 달러(약 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2525A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만·당뇨 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 11월 얀센에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수출했다. 당시 초기 계약금과 개발단계에 따른 기술료 등을 모두 포함한 기술수출 규모는 총 9억1천500만달러(한화 약 1조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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