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020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000원
최저임금, 2020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000원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7.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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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2020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원 (19.8% 인상안) vs 경영계 8000원( 4.2% 인하)

3일 사용자 측 위원들 복귀로 본격화한 2020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영세 뿌리기업과 소상공인단체 대표들이 노동계 측을 향해 호소문을 냈다.

전날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19.8% 인상안을 내놓은 노동계에 답답한 마음과 함께 사용자측은 2020년도 최저임금을 4.2% 인하한 8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업종별 차등 적용 무산에 최저임금위원회 보이콧을 선언했던 사용자위원들은 두 차례 전원회의에 불참한 후 복귀하면서 2020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2% 인하한 8000원을 제시했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8350원인 최저임금을 8000원으로 4.2% 낮추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국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며 정부에 이어 여당도 최소한 인상에 그쳐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앞으로는 최저임금 인상률 자체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에 일방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생 메커니즘을 갖추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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