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워런 뜨고, 바이든 지고...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해리스·워런 뜨고, 바이든 지고...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0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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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해리스·엘리자베스 워런 뜨고, 조 바이든 지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 조 바이든 22%, 해리스 17%, 워런 15%

2020년 미국 대선을 향한 민주당 경선이 요동치고 있다.

CNN방송이 지난 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민주당 대선후보 첫 번째 TV토론 직후인 28∼30일 성인 1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카메라 해리스와 엘자베스 워런 의원의 지지율이 각각 2위(17%)와 3위(15%)로 급부상했다.

해리스와 워런 의원의 지지율은 한 달 전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 각각 8%와 7%를 차지해 조 보이든 후보의 독주가 예측됐다.

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켜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2%의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지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한달 전 CNN 여론조사에 비해 10% 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부동의 2위를 고수해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5월 조사보다 4%포인트 내려오며 14%의 지지율을 기록, 4위로 밀려났다.

CNN 방송은 해리스가 첫 번째 TV토론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약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법학 교수 출신인 워런 역시 명쾌한 논리와 선명한 정책을 앞세워 첫날 TV 토론을 주도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도 2일 서포크 대학과 함께 민주당의 첫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와 워런 상원 의원이 각각 2위(16%)와 3위(13%)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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