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블루)자원과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새로운 새천년 비전으로"
"청색(블루)자원과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새로운 새천년 비전으로"
  • 김홍재 기자
  • 승인 2019.06.2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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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선 7기 취임 1주년기념사 미래성장동력 블루오션 찾아 혁신성장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Blue Energy),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바이오 메디컬 허브(Blue Bio),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Blue Transport), 은퇴없는 스마트 블루시티(Blue City) 5대 과제 제시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는 최근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전남의 풍부한 청색(블루)자원과 연계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전남의 새로운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의 가장 큰 힘이자 미래발전의 동력인 청색의 자연자원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적 혁신성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루 이코노미, 전남 ‘ 실현을 위한 5대 전략 프로젝트도 내놓았다.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Blue Energy),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바이오 메디컬 허브(Blue Bio), 미래형 운송 기기 산업(Blue Transport), 은퇴없는 스마트 블루시티(Blue City) 등이다.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 전략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해상풍력 잠재량, 에너지 연관기업 집적화 등을 바탕으로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전남을 국가 그린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한전공대와 연구단지,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인적·물적 인프라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전공대를 2022년까지 차질없이 개교하고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형랜드마크 연구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브랜드 시책 1호로 명명했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산업 구축을 통해 관광객 6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전남의 풍부한 섬 해양 자원과 남해안권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영광·목포·순천·여수·부산까지 연결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 관광 기반 확충과 국립난대수목원, 국립섬발전 연구원 등을 유치해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을 개발하고 생태·관광·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남을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로 구축해 첨단 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립 심뇌혈관질환 센터를 건립해 전남을 바이오-메디컬의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을 미래형 운송 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구축하는 블루 트랜스포트 전략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글로벌 수준의 드론 종합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남을 국가 드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영광 대마산단 중심의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전남을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은퇴없는 스마트 블루시티 조성을 통한 전남형 건강관광 미래 신도시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친환경 생태계·스마트팜·태양광 발전단지 중심의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블루시티를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국제관광학교 건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 이코노미와 함께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전통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과 전남형 일자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농어민소득향상으로 꿈이 있는 농산어촌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복시책 확대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 본격 출격 △소통과 안전이 우선인 도민제일주의 강화 △국고예산 7조원 시대 개막 등 향후 역점시책 사업도 발표했다 .

김 지사는 “도정 역점분야인 농어업, 복지, 안전, 행정 등 분야별 핵심시책들을 중점으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청소년, 청년, 성인 모두가 전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량강화 복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으로 도민과 함께 더욱 힘껏 뛰겠다”면서 “도민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결집해 새천년의 웅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실행해 나가도록 힘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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