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현대 상하이상강, 16강 2차전 1대1 후 승부차기 패...이동국 실축
울산현대 우라와, 1차전 2-1 승, 2차전 0-3패...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 상하이상강과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이동국의 실축이 빌미가 돼 3-5로 패하면서 A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27분 전북 김신욱의 선제골로 전북 현대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35분 상하이상강 헐크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전북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김신욱, 이용, 신형민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동국의 실축으로 결국 전북은 A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2012년 이후 7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울산 현대도 16강에서 끝났다.
울산은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16강 2차전에서 고로키 신조(2골), 에베르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3으로 패했다.
원정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이날 0-1로만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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