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유철종, 이지연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이야기
아침마당, 유철종, 이지연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이야기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6.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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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유철종, 이지연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이야기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6.25 전쟁 69주년,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교육연구가 유철종, 방송인 이지연이 출연해 화제다.

25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유철종, 이지연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유철종, 이지연씨은 1983년에 KBS 이산가족 찾기를 진행한 진행자들이다.

6.25 전쟁으로 헤어진 이산가족을 찾는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은 1983년 6월 30일부터 138일간 연속 방송됏다.

당시 이산가족 신청자가 10만명이 넘었고 실제 상봉한 가족도 1만여건에 달했다. 관련 기록물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지연씨는 당시 생방송 동안 너무 힘든 시기도 잇었지만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 쪽잠을 자고 수액을 맞아가며 방송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유철종에게 "정말 건강해 보이신다. 30년 전 목소리 그대로다"라고 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도 "정말 건강해 보이신다"고 했다.

이지연은 "유철종 선생님이 대기실에서 스쿼트를 하시더라"고 유철종의 건강 비결을 전했다. 이에 유철종은 "제가 운동을 싫어하는데, 스쿼트를 가끔 하면 좋다"고 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유철종에게 "연세를 물어봐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철종은 "한국식 나이로는 올해 87세다. 만 나이로는 85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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