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푸른길 전 구간 탐방...건의사항 청취
이용섭 시장, 푸른길 전 구간 탐방...건의사항 청취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6.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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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명·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시설 개선 등 의견 나눠
이 시장,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인 푸른길 공원 전 구간을 탐방하면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용섭 시장은 22일 오전 동·남구 공무원, 시민단체 (사)푸른길 회원, 공원전문가, 시민 등 60여명과 함께 광주역부터 남구 진월동까지 이어지는 푸른길 공원 전 구간을 탐방하고 공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오전 광주역부터 진월동까지 푸른길 공원 8.08㎞ 전구간을 시민과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과 탐방하며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오전 광주역부터 진월동까지 푸른길 공원 8.08㎞ 전구간을 시민과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과 탐방하며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광주광역시 제공

푸른길 공원은 전국 최초로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조성된 도심 휴식공간으로 광주역부터 조대정문, 남광주사거리를 거쳐 백운광장, 진월동까지 약 8.08㎞에 걸쳐 있다.

2000년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도심구간이 폐선 된 이후 일반시민, 사회단체, 교수,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02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약 12년에 걸쳐 조성․완료 되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자자체가 관리에만 치중한 나머지 푸른길이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탐방은 이러한 지적을 바탕으로 푸른길의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 시장과 시민들은 푸른길 공원 해설사의 안내로 자유롭게 산책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과 불편한 점을 청취했다.

시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날 야간조명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 양림동·동명동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방안, 벤치 등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께 쾌적한 삶을 드리는 푸른길을 그동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 걸으니 평소 보지 못했던 광주의 숨은 매력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오늘 들은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푸른길 공원이 보다 나은 쾌적한 도심 속 웰빙 공원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3억 원을 자치구(동구 1억5000만원, 남구 1억5천만원)에 지원해 산책로 정비, 수목식재 등으로 푸른길 공원이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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