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2동 복지호민관협의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학생들 위한 교복비 지원
봉선2동 복지호민관협의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학생들 위한 교복비 지원
  • 김영빈 시민기자
  • 승인 2019.06.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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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을 내밀어 희망의 나무를 키워주세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세대 청소년들은 새학기가 시작되면 걱정이 먼저 앞선다. 새학기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특히 교복구입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봉선2동 복지호민관협의체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의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돌봄이웃을 위한 교복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조손세대 학생인 가영(가명)이는 마음이 무겁다. 중학교로 진학하게 된 아이들이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방학을 보내고 있을때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학교가는 것도 두려운 가영이.. 교복을 사야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살수 없는 이런 가영이의 모습을 보며 학교복지사 선생님은 가슴이 저려온다.

초등학교 복지사로부터 가영이의 사례를 듣게 된 봉선2동 복지호민관협의체는 가영이와 같은 환경에 처해있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교복비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학생 4명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이처럼 교복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 및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저소득세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등교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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