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티슈진, 인보사 사태로 오늘 상장폐지 결정
코오롱 티슈진, 인보사 사태로 오늘 상장폐지 결정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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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티슈진, 인보사 사태로 오늘 상장폐지 결정 될수도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 이르면 오늘 확정해 공개 예정

코오롱 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돼 상장이 폐지될수도 있다.

코오롱 인보사 케이주
코오롱 인보사 케이주

‘인보사 사태'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 티슈진이 상장폐지될 경우 6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의 피해 규모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 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를 이르면 19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코오롱 인보사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큰 충격을 줬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인보사 허가를 최종 취소했고,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 티슈진의 주식매매를 곧바로 정지시키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왔다.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심의에 들어간다. 이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에 오르지 않으면 코오롱티슈진의 주식거래는 즉시 재개된다.

코오롱 티슈진의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소액주주들의 소송도 이어지도 있다.

지난달 말 제일합동법률사무소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42명과 함께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와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데 이어 법무법인 한누리는 코오롱티슈진 주주 294명과 함께 9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서도 300명가량이 소송 참여 의향을 밝혔으며, 이들의 피해액 추산 규모는 100억원에 달한다.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되면 소액주주들의 소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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