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에어부산 운항 취소
필리핀 보라카이, 에어부산 운항 취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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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에어부산 부산-보라카이 부정기편(전세기) 운항 취소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를 오가는 부정기편 항공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국내 항공사 중 부산-보라카이 간 에어부산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게 됐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 14일 환경보호 조치에 따라 보라카이 칼리보로 취항하는 세계 각국의 부정기편 항공기 운항에 대해 운항 중단을 결정하고 이를 해당 항공사들에 통보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날부터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칼리보 운항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부산에어는 지난 4월부터 주 2회(월·금요일) 부산-보라카이 칼리보 간 전세기를 운영해왔다.

갑작스럽게 운항 중단을 통보받은 여행사들은 당장 예정된 여행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여행사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보라카이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여행객들의 최대 인기 여행지라는 점에서 여행사들의 고민이 깊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환경정화를 위해 섬을 폐쇄했다가 재개장한 이후 처음 맞는 여름인 만큼 상대적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갑작스럽게 여행 일정이 취소되면서 여행심리가 위축돼 올 여름 여행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여행업계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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