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 일본 교토에서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 일본 교토에서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6.12 1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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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오후 2시 일본 교토 용곡대학교에서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일본의 심장부인 교토시 용곡대학교에서 일본 유교의 비조인 수은 강항 선생에 대한 역사왜곡부분을 집중 조명하는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1990년 초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여러 차례 국제학술세미나를 연 바 있다.

강항 선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왜국에 끌려가 당시 일본의 무(武)의 문화를 문(文)으로 바꾸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김대중 정부시절 ‘3월 문화의 인물’로 선정(選定)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강항 선생이 사서오경(四書五經)을 발문해 후지와라 세이카에게, 후지와라 세이카는 하야시 라잔에게 전수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아울러 이런 사실들이 현대에 와서는 야마자키 안사이와 김선희 등에 의해 일본 유교의 뿌리를 강항 선생에게서 찾지 않고 왜곡된 묘한 일본 유교의 역사가 전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는 3명의 발제자가 나선다. 첫 번째로 무라카미 츠네오 회장(수은 강항선생 일본연구회)을 대신해 (社)PEACE ROAD in Ehime ほんまる라디오방송 사토 회장이, 두 번째로는 천리대 교수인 岡山善一郎(OKAYAMA Zenichiro)가 『간양록』 연구 ‘藤原惺窩와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세 번째로는 김덕진 교수(광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가 ‘수은 강항의 제자와 그 활동’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데 초점을 맞춘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2015년 10월 28일 전남 광양시청 1층 대강당에서 ‘수은강항선생과 광양수월정’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왜곡된 광양수월정기문과 수월정 30영에 대한 김덕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발제에 이은 열띤 토론을 벌여 진실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16년 6월 순천대학교 논문집에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의 ‘광양수월정에 대한 오류’에 대한 글이 수록되어 국내외학계에 큰 파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 주말인 7일, 선생이 포로로 끌려간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에서 선생의 기일(忌日, 음력 5월 6일)에 맞춰 열린 ‘400+1주년 수은강항선생 위령제’에 120여명의 참배인사가 몰려 대 성황(盛況)을 이루기도 했다.

이와 함께 MBC방송에서는 강항 선생의 일대기에 초미의 관심을 갖고 2020년 자체 다큐 드라마를 준비하기 위해 국제학술세미나 일행들과 함께 취재 길에 오르는 등 언론들의 관심도 이번 세미나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40여명의 정, 관, 학계 인사들이 수은강항선생 교토 용곡대학교 국제학술세미나에 맞춰 3박 4일일정으로 오는 18일 무안공항에서 탐방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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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19-06-13 02:43:39
일본 신도는 일본 막부시절 전 주민을 절에 등록한후 일본의 종교체질이 왜곡된후 이를 기반으로 19세기에 독특하게 형성된 불교적.無神論的(後發局地的) Monkey사상.부처의 불교는 원래 창조주인 범천에 대항해 일어난 무신론적 Monkey사상.중국.한국같은 전통 유교국에서는 핍박을받아왔고,승려들은 공식적인 교육기관도 없이 체계적인 교육도 받지 못해왔음.사회적 지위도 별로 높지 않았음.http://blog.daum.net/macmaca/2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