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 구성...위원장 권노갑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 구성...위원장 권노갑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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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 구성...위원장 권노갑

이희호 여사 병세 악화, 가족측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이희호 여사의 병환이 위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족과 동교동계 인사들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과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 /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여사 / 김대중평화센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오후 6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여사님의 병세는 그대로 유지되신다"며 "이 여사의 병세는 어렵지만 계속 주치의 교수님과 의료진, 가족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에 따르면 가족측은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르며 권노갑 고문과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장례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하고 또한 5당 대표들은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의원은 장례위원으로 모실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5당 사무총장에게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승낙했고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당대표와 협의 후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여사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인사들의 문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문희상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2시께 이 여사를 찾아 문병했다.

이날 오후 5시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 여사를 찾았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의 병세 악화로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만 학술회의는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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