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저임금, 광주 공청회...14일 대구 공청회 개최
2020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광주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노동자와 사용자 측이 격론을 벌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1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최저임금 심의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저임금위원회 노·사·공익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공청회는 노·사에서 각각 3명씩 대표로 나온 발제자들이 각자의 상황과 입장을 차례로 발표했다.
노동자 대표로 공청회에 나온 이들은 최저임금이 최소한 생활임금 수준인 1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등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 대표로 나온 발제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으며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해 지원하거나 정부의 지원책을 차등화·다양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서울·광주 권역 공청회에 이어 오는 14일 대구 고용노동청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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