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도미니크 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꺾고 결승 진출
라파엘 나달-도미니크 팀 우승 다퉈, 9일 오후 10시 프랑스오픈 결승전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세계랭킹 4위)이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2년 연속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2 3-6 7-5 5-7 7-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은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르면서 다시한번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하게됐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팀은 9일 벌어지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와 맞붙는다.
팀과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는 나달이 팀을 3-0(6-4 6-3 6-2)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개인 통산 12번째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앞선 11차례 결승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2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우승을 차지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특정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린다.
나달과 팀의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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