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페더러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행...조코비치 우천으로 경기중단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2019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66만1000유로·약 567억원)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인 조코비치와 도미니크 팀의 경기는 3세트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나달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3대0(6-3 6-4 6-2)으로 꺾고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세트를 6-3으로 승리한 나달은 2세트에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나달은 9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4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4강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한편 조코비치와 팀은 7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가 3세트 경기 도중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조코비치와 팀은 현재 1대1, 1세트는 팀이 6-2로 승리, 기선을 잡았으나 2세트는 조코비치가 6-3으로 응수했다.
3세트에서는 팀이 게임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4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6년 한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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