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 130년 4代에 걸친 전라도 순천 촌놈입니다
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전라남도 순천에서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인요한 교수가 출연해 지나간 인연을 찾았다.
이날 인요한 교수는 "전라도 순천 촌놈 인요한"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인요한 교수는 "제 우주의 중심, 순천"이라며 직접 낙안읍성, 순천만 등을 구체적으로 자랑했다.
또한 인요한 교수는 "순천에서 태어났다. 우리 외증조부께서 가장 먼저 이 곳에 찾아오셨다"라며 130여 년간 전라도와 함께한 조상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외증조부 유진 벨이 선교를 하면서 일본에게서 고종을 지키기 위해 불침번을 섰던 이야기와 함께 아버지가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으며, 본인은 5.18 사태때 시민군 앞에서 외신 기자 통역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요한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귀화자로, 의사 국가고시에 최초로 합격한 외국인이다.
4代에 걸쳐 교육, 복지, 의료 분야 발전에 공헌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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