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개막전, 프랑스-대한민국 조별리그 경기 시간 및 중계방송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 A조 한국 프랑스, 8일 04시...SBS, 아프리카TV 중계방송
8일 새벽 4시(한국시간) 한국과 프랑스의 2019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윤덕여(58) 감독은 여자 국가대표팀 지휘 경력만 이미 6년이 넘어서 지난 4년 전 캐나다 대회에 이어 감독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 지휘만 두 번째다.
2012년 12월 여자 대표팀 부임 이후엔 캐나다 월드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16강 진출까지 이뤄내며 한국 여자축구 새 역사의 중심에 서있다.
4년 전 16강전에서 0-3으로 패배의 기억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한 윤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2경기 연속 상대하는 프랑스에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상대 팀인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코린 디아크르(45) 감독은 현역 시절 프랑스 여자 대표팀의 '캡틴' 출신이다.
1993년부터 12년간 A매치 121경기에 출전한 그는 2003년 미국 월드컵과 2001·2005년 유럽선수권대회 등에 나섰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로도 착실하게 경력을 쌓았는데, 2007년부터 현지 클럽 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국가대표 코치로도 활동했다.
디아크르 감독은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제 모두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왔다"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8일 새벽 4시에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의 여자 월드컵 개막전 경기는 SBS와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