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폐기물수거 시설공단’ 통합 반대
‘광산구 폐기물수거 시설공단’ 통합 반대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6.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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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안정된 노동 환경 조성 위한 선택”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통합 과정에 관련해 업무를 대행해 온 위탁업체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총 파업에 나섰다.

클린광산 사회적협동조합(클린광산)은 최근 광산구청 앞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일원화와 시설관리공단 편입 직접고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클린광산측은 “광산구는 시설관리공단과 클린광산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이원화돼 있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공단으로 일원화해 조합을 강제해산시키려 한다”며 “공단 직접 고용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광산구청은 입장문을 통해 “시설관리공단 편입 직접 고용은 노동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일하는 기반 조성으로 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며 “평가 결과가 좋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도 좋다는 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자에 대한 대행실적 평가기준 적용 지침’에 따라 광산구는 클린광산협동조합과 수의계약을 이어왔는데, 지난 2017년 환경부가 지방계약법에 어긋난다며 전혀 다른 해석을 해 동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의계약 대신 공개입찰로 전환하면 노동자들의 고용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클린광산협동조합 노동자들에게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고용을 제안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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