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유래와 의미...전국 단오제 개막
단오, 유래와 의미...전국 단오제 개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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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유래와 의미...전국 단오제 개막

강릉단오제(5~10일), 영광 법성포단오제, 2019 전주 단오제(7~10일), 경북 경산자인단오제(7~9일)

오늘(7일)은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다.

단오는 예로부터 수릿날(戌衣日, 水瀨日),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하며, 1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한식, 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겨진다.

단오날에는 여자는 '단오비음'이라해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고, 남자는 액을 물리치기 위해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다. 

조상들은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부채를 선물하거나, 오색빛깔 팔찌인 장명루를 만들기도 했으며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든 수리취떡과 쑥떡·망개떡·약초떡 등을 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한편 7일을 전후해 강원도 강릉, 경북 경산, 전북 전주, 전남 영광법성포에서 단오제가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한 강릉단오제(제13호)는 6월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고, 경산자인단오제(제44호)와 법성포단오제(제123호)는 7일에 시작해 9일과 10일에 종료한다.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4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천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9 영광법성포 단오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국악경연대회 등을 비롯해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타기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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