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경산자인단오제 개막
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경산자인단오제 개막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6.0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개막

강릉단오제(5~10일), 영광 법성포단오제, 2019 전주 단오제(7~10일), 경북 경산자인단오제(7~9일)

음력 5월 5일 단오는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이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씨름과 그네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9일 발표한 6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일정에 따르면 올해도 단오인 7일을 전후해 강원도 강릉, 경북 경산, 전북 전주, 전남 영광법성포에서 단오제가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한 강릉단오제(제13호)는 6월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고, 경산자인단오제(제44호)와 법성포단오제(제123호)는 7일에 시작해 9일과 10일에 종료한다.

한편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천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9 영광법성포 단오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국악경연대회 등을 비롯해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타기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김한균)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난장트기 행사가 오는 5월 9일 법성포 뉴타운 법성3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난장트기는 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예로부터 단오제를 후원하던 단체 중 하나인 보부상 조직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 오색 천을 걸어두었으나 지금은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계승·발전하였다.

김한균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오제 기간 동안 준비된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두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