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프로야구 KIA-두산
프로야구 순위, SK, 두산, LG, NC, 키움, 삼성, 한화, KT, KIA, 롯데 순
KIA 타이거즈 최형우(36)가 올 시즌 1호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때렸다.
최형우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현호의 5구째를 노려 동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타구를 따라 펜스까지 뛰어갔지만 공을 놓치고 말았다.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천천히 뛰던 최형우는 타구가 떨어지는 것을 본 후 전력으로 질주, 2루와 3루를 통과했다.
두산 야수진이 중계 플레이를 통해 홈으로 공을 던졌으나 최형우의 발이 더 빨랐다.
2002년 KBO리그에 데뷔한 최형우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려낸 것은 데뷔 18년만에 처음이다. KBO리그 통산 85번째로, 지난해 5월 1일 두산 정진호가 잠실 KT 위즈 전에서 기록한 이후 400일 만에 나온 기록이다.
이날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KBO리그 8차전 경기는 5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기아 타이거즈가 4대3으로 앞서고 있다.
5일 현재 프로야구 순위는 SK 와이번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산, LG, NC, 키움, 삼성, 한화, KT, KIA, 롯데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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