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마약 혐의 황하나 일탈 사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마약 혐의 황하나 일탈 사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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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마약 혐의 황하나 일탈 사죄"

황하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홍원식 회장과는 외조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외조카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사과문 전문
사과문 전문

홍원식 회장은 5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황 회장은 "황하나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단한 심정"이라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물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남양유업 회장 홍원식입니다.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입니다. 

황하나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겸손하게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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