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파업, 광주 전남도 고공농성
타워크레인 파업, 광주 전남도 고공농성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6.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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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파업, 광주 전남도 고공농성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파업에 동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하고 고공농성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전남타워크레인지부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광주·전남 건설현장 35곳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103대를 동시에 점거하고 밤샘 고공농성을 벌였다.

양대 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전국 건설현장에서 가동을 멈추는 타워크레인은 건설노조와 연합노련 각각 1500여대, 800여대로 전국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의 2500여대로 전체 타워크레인의 60~70%에 달한다.

타워크레인 노조에 따르면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 주장은 국가 자격증 없이 20시간 교육만 받으면 소형 크레인을 누구나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현장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이러한 상황에 정부가 안전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의 주장이다.

또한 노조는 임금 7% 인상, 하계휴가의 탄력적 운영, 현장 휴게실 설치 조건 완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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