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102km 떨러진 하류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 발견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지점으로부터 102km 하류지점에서 발견됐다.

3일 한국 측 신속구조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육군대령은헝가리 구조대가 "머르기트섬에서 약 102km 떨어진 하르타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고 밝혔다.
한지만 수색본부 관계자는 "하르타 지역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것은 맞지만 전문가의 감식이 필요하다"며 "유품이 발견되면 신속한 신원확인이 가능한데,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5월 29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 직후,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이 구조됐고, 실종 19명, 사망 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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