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시청 총격사고, 사망 12명
버지니아 시청 총격사고, 사망 12명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6.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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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시청 총격사고, 사망 12명 발생...범인 시청 엔지니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시(市) 청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망자 12명 중 11명이 시청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절반이상이 시청 공공시설물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15년간 일해온 범인 드웨인 크래덕(40)과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제임스 서베라 버지니아 비치 경찰서장은 전날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12명 중 11명이 시청 직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중 6명은 범인 크래덕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시청에서 41년간 근무한 피해자도 있었다.

크래덕은 31일 퇴근 무렵 버지니아비치시 청사에서 총기를 난사, 1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서베라 서장은 크래덕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고 범행동기등을 수사중이라고만 밝혔다.

범인 크래덕은 범행 당시 45구경 권총을 소지하고 청사 건물 3개 층을 돌아다니며 총을 난사한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현장과 자택에서는 더 많은 무기가 발견됐다.

이처럼 시청 내부 직원들의 피해가 큰 까닭은 청사는 일반에 공개돼 있으나 내부 사무실로 들어가려면 출입증이 필요한데 당국은 크래덕이 직원이었기에 출입증을 소지하고 있어 출입이 자유로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래덕은 육군 주방위군으로 복무한 이력이 있어 기본적 군사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범죄 전과가 없어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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