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 운전면허 반납 신청 6월부터 시작
광주시, 노인 운전면허 반납 신청 6월부터 시작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6.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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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5개월간 접수…10만원 교통카드 지급

광주시는 70세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노인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6월부터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청사 앞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앞 전경

신체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우려가 큰 고령운전자들이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운전을 그만두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

광주에 거주하고 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의 운전면허증 소유현황을 보면 2016년 3만명, 2017년 3만4400명, 2018년 3만8800명이며 해마다 4000여 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청 기관 및 방법은 6월부터 11월까지 5개 경찰서 민원실과 전남면허시험장에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12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매를 등기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부득이 하게 올해 교통카드를 받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까지 1회에 한해 이월하되 12월 이후 반납자와 함께 내년 12월에 추첨한다.

송상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고령자 운전면허증 제도가 효과를 나타내면 내년에는 더욱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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