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한전공대 설립지원단 '국'으로 격상 추진
전남도가 한전공대 설립지원단을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31일 전남도가 입법 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등에 따르면 일자리정책본부 산하 과 단위 한전공대 설립지원단을 국 단위로 격상한다.
단장 직급을 기존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격상하고 단장 아래 4급 지원담당관을 두며, 기획총괄팀·기반조성팀·대외협력팀 등 3팀 10명 체제로 운영하도록 했다.
그동안 한전에 파견했던 협력관(3급)은 지원단의 직급 상향으로 보내지 않기로 했다.
전남도는 조직개편으로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법률 제·개정, 정부 재정지원, 설립 인허가 등 법적·행정절차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한전공대 설립지원단 구성을 놓고 지난 임시회에서 논쟁을 벌였던 도의회가 이번 추가 조직개편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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