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선문어, 부산 해수욕장 맹독성 문어 주의보
파란선문어, 부산 해수욕장 맹독성 문어 주의보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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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선문어, 부산 해수욕장 맹독성 문어 주의보

국립수산과학원은 30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연안에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 기장 연안에서 발견된 파란선문어. /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부산 기장 연안에서 발견된 파란선문어. /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파란선문어는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귀여운 생김새를 가졌지만, 침샘 등에서 맹독성을 지녀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복어독의 일종인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성에 노출된다.

2015년 6월에는 제주도 협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이 해당 문어에 손가락이 물려 응급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 파란고리문어류는 경남 거제, 울산시 등에서도 발견됐다.

국립수산원은 이번에 발견된 문어가 파란고리문어속에 속하는 '파란선문어'임을 밝히고, 제주도에 출현한 것과 동일한 종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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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 2019-05-31 12:04:04
    위험하겟다.. 부산에 계신 분들 모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