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첫 승, 프레스턴 터커 KBO 리그 데뷔 첫 홈런...기아 프로야구 순위 8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에 3-2 승
기아 타이거즈 차명진이 입단 5년만에 첫승을 거뒀다.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9차전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입단 5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순천효천고를 졸업하고 2014년 1차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차명진은 그동안 육성선수 신분이었다.
입단 하자마자 부상으로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군 복무를 하면서 데뷔가 늦어졌다. 올해 정식선수로 등록된 차명진은 지난 16일 1군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4번째 등판에서 값진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기아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1회 한화 선발 김범수의 빠른 볼(시속 148㎞)을 잡아당겨 우측 폴 안쪽을 파고드는 홈런으로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이날 3-2로 승리, 4연속 위닝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올 시즌 23승 1무 32패와 함께 통산 2,400승을 달성했다.
또 이날 SK 와이번스에 2-3으로 패한 KT 위즈를 밀어내고 프로야구 순위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공동 6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와는 1게임차다.
기아 타이거즈는 내일(31일) 18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키움전에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프로야구 31일 경기 일정 및 중계방송
- 광주구장, 키움 KIA, 선발 이승호-양현종, MBC스포츠 플러스 중계방송
- 잠실구장, NC LG, 선발 최성영-차우찬, KBS N 스포츠
- 문학구장, 한화 SK, 선발 김민우-박종훈, SPOTV2
- 사직구장, 삼성 롯데, 선발 백정현-김건국, SBS 스포츠
- 수원구장, 두산 KT, 선발 이용찬-금민철,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