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준공
한전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준공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5.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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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에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준공

창업서 세계시장 진출까지 맞춤형 원스톱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기업과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의 지속 성장 발전을 견인할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이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 네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세번째) 등이 28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 행사를 하고 있다 / 한국전력 제공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 네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세번째) 등이 28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 행사를 하고 있다 / 한국전력 제공

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 및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 한전KPS, 한전KDN이 공동 출연해 지난 2015년 3월 설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갑 한전 사장과 에너지산업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2017년 3월에 착공해 본관 5층과 시험동 2층의 연면적 8천380㎡ 규모다. 에너지기업의 창업과 육성,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 등 창업에서 세계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전이 보유한 특허·데이터·경험 등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투자기업 성장 지원 △에너지관련 창업 및 육성 △에너지신산업 실증·사업화 △지역기업 기술혁신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오는 2022년 한전공대가 개교하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산·학·연 소통 창구 기능까지 한다.

앞으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에너지ICT 지식산업센터 등이 차례로 준공되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준공식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에너지기업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500개사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개발원은 에너지 분야의 각계각층을 서로 연결하고 에너지밸리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이 인력수급만큼은 큰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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