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마트서 화재…인명피해 없이 2시간 만에 진화
고흥 마트서 화재…인명피해 없이 2시간 만에 진화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5.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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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트서 화재…인명피해 없이 2시간 만에 진화

조립식 판넬건물 1천496㎡ 건물 전소

28일 오전 4시 44분께 고흥군 고흥읍 한 마트 건물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마트 전체가 전소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조립식 판넬건물의 1천496㎡ 면적의 건물 1개 동과 보관된 상품을 태우고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화재발생 전날 마지막 근무자였던 여직원 2명이 밤 11시경 모두 퇴근한 새벽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마트 건너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 모(56·고흥읍남계리)씨에 따르면 “새벽 4시 50분경 매케한 냄새에 일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마트와 같은 건물에 있는 탁구장 건물쪽에서 불이 타는 광경이 목격됐고 소방대원들이 반대 쪽에서 진화작업을 하기 위해 마트의 출입문을 여는 순간 불길이 치솟아 순식간에 타 버렸다”고 말했다.

화재신고를 받은 고흥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32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부탄가스 등이 폭발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화재로 전소한 마트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소화기 등의 소화시설이 갖춰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피해는 막지 못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트 관리자와 인근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확인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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