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무기한 가동중지
한빛원전 1호기, 무기한 가동중지
  • 김홍재 기자
  • 승인 2019.05.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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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한빛원전 전경(사진=한빛원전 제공)
전남 영광 한빛원전 전경(사진=한빛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무자격자 ‘핵연료봉 조작’으로 수동 정지된 한빛원전 1호기에 대해 무기한 가동중지 한다고 밝혔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실에 따르면 한수원(정재훈 사장)은 지난 25일 연광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한빛1호기 가동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개호 의원과 김준성 영광군수, 전남도의회 장세일 의원,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수차례 사고 후 재가동이 되풀이 된데다 최근엔 무자격자까지 동원, 대형사고 상황까지 직면한 것을 지적하고 납득할 수 있는 대책에 나올 때까지 가동 금지하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성명을 내고 원인규명은 물론 제3의 기관에 조사를 의뢰, 엄중처벌로 더 이상의 재발방지를 마련키로 했다.

이개호 의원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원자력 안전위원회와도 직접 연관된 만큼 원안위와의 간담회를 추진 정확한 사고규명과 재발방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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