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폭발...공항 항공편
발리 화산,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폭발...공항 항공편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25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리 화산,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폭발...공항 항공편 지연, 결항 운항

세계적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이 또다시 분화, 일부 항공편이 지연·결항됐다.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 분화 / 방송캡쳐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 분화 / 방송캡쳐

25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 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 화산이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23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다.

발리 아궁 화산 분화는 4분 30초간 이어졌으며, 분화구 사방 약 3㎞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다. 현지 재난당국이 출입 통제에 나선 까닭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재난당국은 화산 주변 9개 마을에 다량의 화산재가 내렸으며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Siaga)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화산 분화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다. 그러나 25일 오전 현재는 원활하게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높이 3142m의 대형 화산인 발리 아궁 화산은 50여년간 잠잠하다가 2017년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2017년 11월에는 대대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 교통이 장기간 마비되는 바람에 한때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간헐적인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