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인 정서지원 사업 '건강한 백세시대' 성료

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어르신 162명 대상

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월 16일부터 매주 1회(총 6회)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162명을 대상으로 가족사업의 일환인 노년기 정서지원사업 '건강한 백세시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간단한 체조로 시작해 종이 찢어 붙이기, 색칠하기, 그리기, 모양 찾기 등으로 진행된 '건강한 백세시대' 프로그램은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및 인지기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은 “다시 학생이 된 것처럼 재밌다”면서 “예전에는 일만 하느라 내 모습도 자세히 안 봤는데 이런 시간이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을 위해 맞춤형교육,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글교육 및 찾아가는 읍면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관내 일반가족들을 위한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 가족캠프, 생활요리, 가족교육 및 생활체험, 상담 등 부모와 자녀 가족들의 복지증진에도 힘써오고 있다.

류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